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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꾼 인터뷰 제 3탄> IBK 기업은행 배구단의 사무국장을 만나다!

등록일: 2015-03-04 명예기자: 1기 성현기 조회수: 9346

<일꾼 인터뷰 제 3탄>

 

IBK 기업은행 배구단의 사무국장을 만나다!

 

IBK 기업은행 배구단이 운영되고 선수들이 경기를 하기 위해선 누구의 역할이 중요할까요?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IBK 기업은행 배구단이 좋은 경기를 펼치는데 그 중에서도 명예기자는 선수들의 뒤에서 지원해주는 구단 직원들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 일꾼 인터뷰에서는 선수들의 뒤에서 묵묵히 선수들을 지원해주는 구단 직원을 인터뷰 해보았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IBK 기업은행 배구단의 김호진 사무국장! 긍정파워로 IBK 기업은행 배구단의 슈퍼맨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김호진 사무국장과의 인터뷰 함께 보시죠.

 

Q. 우선 팬 여러분들에게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기업은행 나눔행복부에 소속으로 IBK 기업은행 배구단과 사격단을 담당하고 있는 사무국장 김호진입니다.

 

Q. 지금 사무국장을 맡고 계시는데 IBK 기업은행 배구단 관련해서는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계시는지 말씀해주세요.

A. 네. 제가 지금 맡고 있는 사무국장은 배구단의 모든 업무를 전반적으로 담당한다고 말씀드릴 수 있어요. 선수를 선발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선수들이 자고, 먹고, 훈련하고, 이동하고, 경기하는 것도 지원하고 선수들의 복지도 신경써요. 또 우리 배구단의 대외홍보 전담해서 책임지고 총괄하는데요. 우리 IBK 배구단이 잘 돌아갈 수 있도록 이것저것 신경쓰는 할 일 많은 역할이 사무국장입니다.

 

Q. 그러면 경기가 있는 날에는 어떤 스케줄로 움직이시나요?

A. 홈 경기가 있는 날에는 손님을 맞이한다는 마음으로 오전에는 경기 진행 스케줄을 체크하고, 경기장에 도착해서는 경기를 원활히 치를 준비가 되어 있는지 확인해요. 단체 관중이나 기부금 전달 혹은 축하 공연 같은 경기 내 행사를 확인하죠. 경기가 끝난 후에는 선수들의 식사와 이동을 책임지고 다음 경기 준비를 위해 필요한 사항을 체크해요.

 

Q. 정말 슈퍼맨처럼 이것저것 다 하시네요. 국장님은 사실 기업은행에 입행하시기 전에 슈퍼맨 같은 모습을 TV 프로그램에서 보여주셨는데 잘 모르는 팬 분들을 위해 짤막하게 이야기 해 주실 수 있으신가요?

A. 네 저는 은행원이 아닌 상태에서 KBS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도전자’에서 최종 우승자가 되어서 기업은행에 오게 되었는데요. 그 기회가 제가 평소 꿈꾸던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KBS 도전자 프로그램 출연 당시 모습)

Q. 그렇게 입행하신 후에 맡으신 업무가 배구단 관련 업무였는데, 스포츠 관련 쪽 업무를 하는 것이 꿈꾸던 일이었나요?

A. 네. 제가 체대 출신이고 대학원도 스포츠 산업 경영을 전공했기 때문에 스포츠를 홍보하고 마케팅하는 일을 꿈꿔왔는데 기업은행에 들어와서 스포츠 마케팅 관련 업무를 하고 싶다고 말씀 드렸고, 자연스럽게 배구단 업무를 담당하게 됐어요. 그 덕분에 제 꿈을 이룰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IBK 기업은행 배구단은 저에겐 운명같은 존재가 되어버렸어요.

 

Q. 그렇게 자신이 원하고 꿈꾸던 일을 하게 되었는데 국장님이 꿈꾸어 왔던 모습과 현실적인 모습은 일치했었나요?

A. 사실 처음 업무를 맡았을 때 이상과 현실의 괴리감이 있어서 힘든 점도 있었어요. 제가 배구단 밖에서 보았을 때 이런 마케팅을 하면 정말 잘 될 것 같다고 생각했던 것도 막상 시도해보려고 하니깐 여러 가지 제약 사항이 많아서 실현 되지 않았던 적이 많았죠. 그래서 힘든점도 있었지만 그 일이 그 때 당시에만 안 되고 후에 다시 시도하면 실현 될 수도 있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고 나중에 다시 시도해보기도 했습니다.

 

Q. 역시 긍정의 힘을 잘 아시는 것 같아요. 사전에 제가 알아본 바로는 업무를 처음 맡았을 때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았다고 들었는데 어떤 어려움이 있었고 그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궁금합니다.

A. 우선 제가 기존에 속해있던 조직과는 다른 기업은행이라는 조직에 들어왔기 때문에 이 조직 내 시스템에 적응하는 게 어려웠어요. 스포츠는 저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이고, 전공을 했기 때문에 배구단을 파악하는 것은 크게 어려움이 없었지만 기업은행이라는 새로운 조직 내의 체계와 제도를 이해하고 알아내는 것이 어려웠어요.

 

하지만 원래 성격 자체가 힘든 걸 피하는 성격이 아니라 부딪히려고 하는 성격이기에 난관이 생기면 부딪혀서 극복하려고 노력했기 때문에 배구단에서도 많은 어려움을 극복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항상 즐겁게 하려고 노력하는 것도 어려움을 극복하는 큰 힘이었어요.

 

Q. 너무 멋있으신 것 같습니다 국장님. 그러면 국장님이 생각햇을 때 IBK 기업은행 배구단 사무국장이라는 자리가 갖는 장단점은 무엇이 있을까요? 스포츠 구단 프런트가 되고 싶어하는 분들이 궁금해 할 것 같은데요.

A. 저는 사무국장이라는 자리가 단점보다는 장점이 훨씬 더 많은 자리라고 생각하는데요. 우선 다양한 일을 경험해 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것 같아요. 새로운 선수(인재)를 선발하고 그들이 잘 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지원해주면서 팀 자체를 홍보하는 역할도 하고, 다양한 마케팅도 시도 해 볼 수 있다는 것은 정말 특별한 일이죠. 이러한 다양한 경험들이 제 자신에게 있어서 소중한 경험이고 자산이 되기 때문에 가장 큰 장점이에요. 단점은 굳이 뽑아 보자면 다양한 분야를 신경쓰다보니 딱 한 분야에 있어서 전문성을 가지기 어렵다는 점이 있어요. 그리고 다양한 일을 하기 위해 필요한 시간이 많다보니 나를 위한 시간이 부족한 점이 아쉬워요. 그래도 사무국장이라는 자리에 있기 때문에 제 일 뿐만이 아니라 구단 전체의 일을 책임지기 위해선 그 정도는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Q. 국장님이 처음 업무를 맡으셨을 때보다 알토스 배구단의 체계가 어느 정도는 잡혀있고, 선수들도 이에 부응하는 성적을 내주고 있는데 이런 모습을 보시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A. 저는 개인적으로 아직까지 체계가 잘 잡혀있다고 생각하지 않고, 계속해서 더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좀 더 먼 훗날 돌아봤을 때 우리 팀의 체계가 잘 잡혀 있어 뿌듯함을 느낄 수 있게 우리 직원들 모두가 노력해야죠.

 

Q. 노력하시는 국장님 항상 응원해야겠네요. 국장님이 배구단을 운영하고 지원하는 일을 하고 계시기 때문에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가장 보람찬 일이겠지만 그 일을 제외하고 이런 일이 정말 보람차다고 느끼셨던 적이 있나요?

A. 개인적으로는 IBK 기업은행 배구단 자체가 존재하지 않던 팀이기에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활동들이 많았어요. 그런 활동들을 만들어서 성공적으로 마치면 보람차요. 예를 들어서 한•일 교류나 선수단 복지 문제요.

 

Q. 아무래도 선수단을 지원하시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선수들을 가까이에서 지켜보시면 이 선수는 우리 팀의 히든카드이고 언젠가는 크게 한 번 사고 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선수가 있나요?

A.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 팀 모든 선수들이 크게 사고를 쳐주면 좋겠고, 권혜림 선수가 정말 성격이 좋고 열심히 하기 때문에 한 건 하지 않을까 싶어요. 앞에서도 말씀드렸듯이 긍정의 힘을 위대하게 생각하는데 권혜림 선수는 긍정적인 모습도 보기 좋고, 프로 선수라면 여유와 웃음을 잃지 말아야 스트레스도 덜 받는다고 생각하는데, 권혜림 선수는 웃음도 많고 여유도 있기 때문에 이런 장점이 유지 된다면 좋은 선수로 거듭날 것 같아요.

 

Q. 저도 권혜림 선수의 그런 모습이 참 보기 좋았는데 저만 그런게 아니었네요. 이제 정규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국장님이 생각하는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죠?

A. 네 당연히 목표는 우승이죠. 저는 우리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를 믿어요.

 

Q. 저도 우리 선수들 믿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선수들과 팬들에게 한 마디 해주세요.

A. 우선 알토스 팬 여러분. 저희 IBK 기업은행 알토스 배구단 더욱더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고, 여자 배구가 과거에 누렸던 화려한 인기를 다시 누릴 수 있도록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우리 선수들 응원 많이 해주시면서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배구 경기장 많이 찾아주시면 감사하겠고, 저희 배구단 직원들도 좀 더 많은 기쁨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테니 지켜봐주세요.

그리고 우리 선수들 진짜 지금까지 이렇게 해준 것만으로도 정말 고맙고 힘들다는 것 알고 있지만 힘들다고 생각할수록 더 힘들어 지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훈련하고 경기하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고생하면서 흘렸던 땀방울의 성과를 내기 위해서 남보다 한 걸음 더 움직이고, 동료보다 더 움직이려고 노력하면 분명히 좋은 결과 얻을 수 있으니 조금만 더 힘내주시고 ‘된다된다’라는 긍정의 힘을 가지고 우리가 꿈꾸는 우승이 될 수 있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경기장 한 켠에서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보는 모습)

이렇게 IBK 기업은행 배구단의 슈퍼맨 김호진 사무국장과의 인터뷰는 끝이 났습니다. 경기장에서 사진 한 장 찍기 힘들만큼 많은 사람들이 찾고 의지하는 우리의 슈퍼맨 김호진 사무국장님. 긍정의 힘을 믿는만큼 IBK 기업은행 배구단의 미래도 긍정적,인 미래가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김호진 사무국장의 더 큰 활약을 기대하면서 IBK 기업은행 배구단 직원 여러분들 화이팅입니다!

 

글. 사진 : IBK기업은행 알토스배구단 명예기자 ‘왈토스 1기’ 성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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