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꾼 인터뷰 제2탄>

 

IBK 기업은행의 마스코트를 만나다!

 

 

IBK 기업은행 배구단의 귀염둥이 마스코트 '토랑이'를 알고 계신가요?

경기장 곳곳에서 반갑게 팬 여러분을 맞이하는 이 친구!

귀여운 몸짓으로 어린이 친구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기도 하고

코트 위에서는 화려한 덤블링으로 감탄을 자아내는

팔색조 매력의 소유자, IBK 기업은행의 마스코트를 직접 만나봤습니다!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A) 안녕하세요. 저는 IBK 기업은행 알토스 배구단의 마스코트 배순원입니다! 나이는 29살입니다^0^

 

Q) 이 일을 하신지 얼마나 되셨어요?

 

A) 제가 이 일을 시작한 지는 약 10년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아르바이트로 시작했는데 지금은 직업이 됐네요.(웃음) 처음 이 일을 시작하게 된 건 2006년 삼성라이온즈 마스코트 아르바이트였어요. 한 번 해보니 정말 재미있어서 고정으로 계속 일을 하고 싶다고 말씀드렸죠. 그 때 김상헌 팀장님께서 “너 내 밑에서 한 번 배워보지 않겠느냐”고 제안해주셔서 팀장님 밑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IBK 기업은행과는 팀이 창단되고 3년을 함께 했네요.

 

 

Q) 일을 하면서 가장 보람찬 순간은 언제인가요?

 

A) 가장 기쁘고 보람있는 순간은 아무래도 우리 팀이 이길 때죠!　

 

Q) 그러면 가장 힘들 때는 언제인가요?

 

A) 사람들한테 맞을 때가 가장 힘들어요. 지나가다가 그냥 때리시기도 하는데 그럴 땐 기분도 조금 나쁘죠. 8세 이상부터 중·고등학생들이 가장 많이 괴롭혀요. 이건 제 스스로가 힘든 일이고 팀이 졌을 때 가장 슬프고 힘듭니다.

 

Q) 제보에 의하면 아버지께서 기업은행에서 일을 하신다고 하던데요? 아버지는 이 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A) 네 대구 중앙지점 부지점장이십니다. 지금은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계세요. 아무래도 같은 기업은행이니까 더욱 그렇죠.

 

Q) 춤을 정말 잘 추는데 그 비결이 있나요?

 

A) 저희 실장님의 혹독한 연습덕분이에요. 제가 워래 몸치, 박치였는데 실장님이 많이 가르쳐주시고 키워주셨죠. 아직도 많이 부족하지만 어느 정도 고쳐져서 이 수준까지 오게 된 것 같아요.

 

Q) 홈 경기장에서 선수 소개를 할 때 텀블링을 하시잖아요. 원래 잘 하셨나요?

 

A) 아니요. 어렸을 때 태권도 2단까지 하고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 그만둔 정도에요. 텀블링 같은 경우는 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개인적으로 연습을 정말 많이 했어요. IBK 기업은행 배구단을 응원하러 경기장에 찾아와주시는 팬 분들을 위해 준비한 퍼포먼스죠.

 

Q) 마스코트 탈을 쓰면 많이 더우시죠?

 

A) 네 당연하죠. 정말 더워요. 특히 실내라서 다들 괜찮을 거라 생각하시는데 히터를 강하게 틀면 팬 분들은 ‘따스하다’ 정도겠지만 저는 찜질방에 왔다고 느껴질 정도로 정말 덥고 힘들어요. 하지만 그렇다고 살이 빠지지는 않아요. 땀을 흘린 만큼 먹기 때문이죠.(웃음) 체격 유지는 확실히 되고 있어요.

 

Q) 가장 기억에 남는 팬이 있나요?

 

A) 가장 기억에 남는 팬은 IBK 기업은행의 외국인 팬, 로버트씨에요. 매 경기 다 따라오시는 열정적인 팬이거든요. 또 작년에 로버트씨가 결혼하실 때 청첩장을 받기도 했어요. 가지는 못했지만 초대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Q) IBK 기업은행 배구단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A) IBK 기업은행의 매력은 일단 응원부터가 재미있어요. 응원단장님이 응원을 정말 재미있게 해주시죠. 선수들의 플레이도 정말 멋져요.

 

Q) IBK 기업은행 선수들 중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선수가 있나요?

 

A) 데스티니 선수요. 정말 매력적이에요. 배구도 잘 하고 머리스타일도 늘 바꾸는 모습이 정말 멋져요. 데스티니 딸 키타니도 정말 귀엽고요. I love you Destinee♥ 앞으로도 IBK 기업은행의 승리를 위해 힘 써주시고 다양한 헤어스타일 기대하겠습니다!

 

Q) 이번 IBK 기업은행의 챔피언 전 상대는 누구일 것이라고 예상하세요?

 

A) IBK 기업은행은 무조건 올라가고 2등으로는 도로공사가 올라오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Q) IBK 기업은행 팬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A) 지금은 계속 순위가 바뀌고 있는데 올해도 통합우승은 우리 것이니까요! 앞으로도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리고 경기장에 많이 찾아와 주세요.

 

Q) 마지막으로 선수들에게 멋진 응원의 메시지를 남겨주세요!

 

A) 요즘 모든 경기가 정말 흥미진진해요. 지금 승점 차이가 얼마 안 나지만 승점에 연연하지 마시고 매 경기 즐겁게 뛰어 주세요. 선수 여러분들, 통합 우승을 위하여 항상 노력해 주시고 열심히 땀을 흘려주시기 바랍니다. 저희도 항상 곁에서 열심히 응원하며 노력하겠습니다. IBK 알토스 화이팅!

 

 

글. 사진 : IBK기업은행 알토스배구단 명예기자 ‘왈토스 1기’ 서다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