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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꾼 인터뷰 제 1탄> 김상헌 응원단장을 만나다!

등록일: 2015-01-10 명예기자: 1기 이정인 조회수: 6490

<일꾼 인터뷰 제 1탄>

 

IBK기업은행 알토스 배구단 응원의 중심! 무한 열정 김상헌 응원단장을 만나다!

 

IBK 기업은행 알토스 배구단을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빛나는 조연들을 만나는 시간! 일꾼 인터뷰 제1탄! 알토스 배구단의 승리를 위해 항상 쉴 틈 없이 경기가 시작되기 전부터 끝날 때까지 열정적으로 응원을 주도하는 김상헌 응원단장을 만나봤습니다. 인터뷰 하는 내내 느낀 것은 그는 정말 타고난 응원단장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언제나 열정이 넘치는 김상헌 응원단장 그의 매력에 빠져봅시다!

 

 

( 응원복이 정말 잘어울리는 김상헌 응원단장님^^)

 

명예기자: 안녕하세요~ 응원단장님 만나 뵙게 되서 반갑습니다. 먼저 팬 분들께 자기소개와 인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언제나 IBK 기업은행 알토스 배구단의 승리를 위해 헌신하는 응원단장 김상헌입니다. 반갑습니다~

 

명예기자: 먼저 응원단장일을 하신지는 얼마나 되셨죠? 그리고 어떤 계기로 응원단장일을 시작하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응원단 일을 시작한지는 10년이 넘었어요. 제가 사실 처음부터 응원단장을 하고 싶었다거나 그런 건 아니였어요. 그런데 응원단 일을 시작 하게 된 데에는 사연이 있답니다. 제가 어렸을 때 부터 춤추는 걸 많이 좋아했어요. 사실 제가 스트립 댄서 1세대랍니다~ 백댄서 일도 했 었고요. 근데 IMF 때문에 망해버렸어요 (웃음) 어려운 시절에 계속 춤출 수 있는 곳을 찾다가 이벤트 대행회사에 들어갔고 그 때부터 응원단 일을 시작했어요. 마스코트 일을 하다가 몇 년 후 응원 단장이 되었죠.

 

명예기자: 제가 응원단장님 응원하시는 모습을 많이 봤는데 정말 쉬지 않고 열정적으로 계속해서 응원을 주도 하시더라고요. 체력적으로 힘드신 건 없나요? 그리고 많은 관중들 앞에서 응원을 이끄시기 때문에 항상 큰 목소리로 말씀하시고 소리도 많이 지르시는데 목은 안 아프신가요? 혹시 따로 관리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제 응원은 쉬는 시간이 없는 응원이라고 생각 합니다 (웃음) 체력적으로 힘들거나 그런 건 없어요. 목소리도 타고 났다고 생각해요. 저는 몰랐는데 어렸을 때부터 사람들이 제 목소리가 시끄러운 목소리라고 하시더라고요 (웃음) 가끔 목이 아프면 목에 좋은 약도 먹으면서 관리 한답니다.

 

명예기자: 기업은행 알토스 배구단의 응원단장을 하시면서 가장 힘든 순간, 그리고 가장 기쁘고 보람을 느끼시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아무래도 팀 성적과 경기 승패에 영향을 많이 받죠. 저도 응원단장이기 이전에 기업은행 알토스 배구단의 팬으로써 팀 성적이 안 좋거나 경기 중에 지고 있으면 응원할 때 힘도 빠지고 그렇답니다. 커피를 마실 때도 우울하게 마시고 운전을 할 때도 우울하게 하구요 (웃음)

반면 팀 성적이 좋거나 경기에서 승리하면 제 기분도 좋아지고 응원할 때 힘도 더 나죠.

 

명예기자: 선수들마다 공격 성공을 하거나 좋은 플레이를 했을 때 나오는 응원가가 있던데 응원단장님이 직접 정하시는 건가요?

 

아니요. 응원가는 제가 정하는 게 아니고요. 선수들이 직접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를 신청해서 그 노래로 응원가로 만든 겁니다. 아무래도 공격이 성공하거나 파인 플레이를 했을 때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가 나오면 더 힘이 나니까 그런 것 같아요.

 

명예기자: 배구시즌이 아닐 때는 다른 종목 응원 단장도 하시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응원단장님이 생각하시기에 다른 스포츠와는 다른 배구만의 매력이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제가 배구 시즌이 아닌 여름, 가을에는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의 응원단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야구와 배구는 비슷한 점이 많은 것 같아요. 경기가 끝나기 전 까지는 아무도 결과를 알 수 없다는 점이 비슷한 점이 라고 생각해요. 배구는 이기고 있어도 끝날 때까지는 안심 할 수 없죠. 이기고 있다고 방심하다가 금방 동점이 되거나 지고 있다가도 한 점 한 점 계속 따라가서 역전을 하기도 하고 그게 배구의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심장이 쫄깃 쫄깃 하죠 (웃음)

 

명예기자: 기업은행 홈경기가 없으면 어떻게 지내시나요? 원정 경기가 있으면 직접 원정응원도 가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네 맞아요. 원정도 제가 직접 응원을 가고요. 원정경기도 없을 때는 제가 경기장 마스코트 관련 개인 사업을 하고 있어서 회사 일을 합니다. 가끔 쉬는 날에는 잘 자고 잘 먹습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체력이 회복되더라고요.

 

명예기자: 얼마 전에 기사를 보니 프로야구 5개 팀 응원단장님들과 함께 초록 우산 어린이 재단(아동 복지 전문 기관) 홍보 사절단에 위촉이 되셨더라고요~ 어린이재단의 홍보사절단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환경에 처한 소외계층 어린이를 돕는 다양한 캠페인에 동참할 예정이라고 들었는데 어떤 계기로 이런 좋은 일을 하게 되신 건가요?

 

올해 아시안 게임 때 프로야구 8개 구단의 응원단장들이 모두 모여서 국가대표 야구팀 합동 응원을 했어요. 사실 그 전에는 각 구단 응원단장들끼리 같은 일을 하면서도 다 같이 모이거나 만날 일이 없었는데 그 때가 8개 구단 응원단장이 처음으로 다 같이 모여서 응원하고 정말 좋았거든요. 그때 그 일을 계기로 이번에 함께 뜻 깊은 일을 하게 되어서 정말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명예기자: 인터뷰를 마치며 마지막으로 팬 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텅 빈 관중석을 보면 정말 안타깝습니다. 관중들이 많이 안 오시면 정말 아쉬워요. 많은 분들이 여자배구는 남자배구보다 재미없다고 생각하시는데 저희 기업은행 알토스 배구단 정말 재미있는 경기 많이 하니까 팬 분들 배구장 많이 찾아주셔서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알토스 화이팅! 김상헌 응원단장님도 화이팅!)

 

 

글. 사진 : IBK기업은행 알토스배구단 명예기자 ‘왈토스 1기’ 이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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